5급 68명·7급 150명, 원서접수 6월 2~7일 진행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올해도 민간 인재 281명을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21일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2022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등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218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5급 68명과 7급 150명이며, 주요 선발 직무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예보연구 ▲기후변화 감시 ▲보건의료정책 ▲원자력 안전 정책 ▲농업용 로봇 연구 등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해 공직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5급을 처음 선발했고 이어 2015년 7급까지 확대했다.
또 2021년 현재 선발된 인원은 총 1,864명으로, 40여 개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응시 자격은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경력, 학위, 자격증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시험 일정은 원서접수를 6월 2일부터 7일 온라인(사이버국가고시센터)으로 접수하며,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 PSAT)을 7월 23일 시행한다. 이어 합격자를 8월 23일 발표하고, 서류전형을 9월에 진행하여 합격자를 10월 21일에 결정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급 민간경력자 채용의 경우 11월 17일과 18일에, 7급 민간경력자 채용은 11월 22~26일에 시행하여 최종합격자를 5급 및 7급 모두 12월 30일에 발표한다.
민간경력자 채용에 관해 유승주 인재채용 국장은 “디지털 시대 전환에 발맞춰 국가행정 영역에도 폭넓은 시각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으로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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