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해야
인사혁신처 “시험장 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국 42개 시험장서 치러진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시험장에 들어서는 응시자들의 모습은 비교적 담담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시험을 치르는 모습도 이젠 익숙해져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응시하는 모습도 낯설지가 않다.
마스크를 착용한 응시생들은 시험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손 소독제를 바르고 발열 검사를 거쳐 시험실로 입장했다.
특히, 올해는 일반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되는 일반시험장에는 자가진단도구(키트)가 비치돼 필요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된다. 여기서 ‘양성’이 나온 수험생은 여타 유증상자와도 분리해 별도의 시험실에서 치른다.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과는 “응시자들은 시험 당일, 시험실을 포함한 고사장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이나 기침 등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경우 입실 전 시험관계자에게 알리면 예비시험실 입실 등 별도의 조치가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헌법과 언어논리가 실시되며, 중식시간이 끝나면 자료해석을 오후 1시 35분부터 90분간 치른다. 이후 상황판단 영역은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10분까지 치러진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매 시험마다 입실 완료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에는 총 13,909명이 지원하여 전년(15,066명)보다 1,157명(7.7%)이 감소했다. 경쟁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 362명을 기준으로 38.4대 1을 기록했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2.1대1, 5급 기술직군 26.0대 1, 외교관후보자 42.8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세부 모집단위별로는 출입국관리직이 1명 선발에 189명이 지원해 189.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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