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도 공익활동 나선다”…서울지방변호사회 ‘프로보노 챌린지’ 선언

마성배 기자 / 2026-04-20 16:11:29
김앤장·광장·율촌 등 주요 로펌 참여…공익 법률지원 확대
법률시장 변화 속 ‘사회적 책임’ 강조…참여 기반 구축
▲서울지방변호사회 제공

 

 

 

 

대형 로펌과 변호사들이 공익 법률활동 확대에 뜻을 모았다. 민간 법률시장 중심으로 운영되던 로펌들이 공익 영역까지 역할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0일 오후 변호사회관에서 ‘로펌 프로보노 챌린지 선언식’을 열고 공익활동 참여 확대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는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이문한 이사장을 비롯해 드라마 ‘프로보노’ 제작진과 배우 정경호, 소주연, 서혜원, 윤나무, 강형석 등이 참석했다.

또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지평 등 주요 로펌과 다수 변호사가 참여해 공익 법률활동 확대 의지를 공유했다.

최근 법률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변호사들의 공익활동 여건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사건 수임 중심 구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법률지원이나 공익 활동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반면 사회 전반에서는 법률가의 공적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선언은 로펌 차원에서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단순 참여 선언을 넘어 각 로펌이 공익활동을 주요 업무의 하나로 인식하고 장기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향을 공유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앞으로 로펌과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익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법조계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로펌 중심의 프로보노 활동이 확산될 경우 민간 법률 역량이 공공 영역과 연결되면서 공익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되고 취약계층 지원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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