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이 21일 개최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인사처·행안부·국조실)에 입상한 공무원에게 상장과 적극행정 골든볼을 수여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부처·지방차치단체 등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사례는 국민체감, 적극성·창의성·전문성, 난이도 등을 감안하여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 주요 수상자인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공무원 7명이 참석했다.
충청남도(강동훈 소방위)는 갯벌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장비를 창의적으로 고안하고 확산시킨 공로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충남은 갯벌이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연간 50여 건의 갯벌 고립사고가 발생하는데, 구조시간을 약 5배 단축시킬수 있는 갯보드를 개발하여 갯벌 고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중앙부처 부문 대상은 민간과 협업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의 접속지연, 기능오류 등의 문제를 해결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병호 사무관)과 행정안전부(고경두 사무관)이 차치했다.
초기 시스템 불안정으로 국민 불편이 발생했으나, 민간(네이버 등)과의 협업으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심사단 다수의 투표로 대상에 선정됐다.
또 보건복지부(하태길 서기관)은 코로나19 백신을 도매단계에서 필요한 곳에 적정량, 소분 공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했고, 특허청(김용혁 사무관)은 도산 위기에 처한 특허기업 회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 공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부겸 총리는 “공직자는 행정의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라면서 “국민과의 접점에서 적극행정이 활발히 이루어져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체감이 높아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뿌리내려 더 많은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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