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중증장애인 공무원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이선용 / 2021-12-09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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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중증장애인 공무원에게 가장 큰 어려움을 무엇일까?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8일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50여 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이 참석하는 ‘제4회 중증장애인 공무원 소통간담회’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로의 근황과 의견을 나누고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진솔하게 전했다. 또 청각 장애인 공무원들은 문자통역으로 간담회에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장애인 공무원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정부업무체계(시스템) 접근성 및 근로지원 서비스 강화 ▲장애인식 개선 ▲역량강화 및 소통 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기피로 부서 이동이 어렵다”라면서 “장애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장애인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시각 장애인 공무원이 업무시스템 이용에 장애가 없도록 접근성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를 주재한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장애인 공무원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개선 노력으로 이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공직사회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이날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발굴하고 장애인 공무원들의 고충을 상시적으로 듣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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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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