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최근 언택트 시대가 이어지는 만큼 혼자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주변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게 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한 고립감으로 인해 우울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 국민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국민들의 우울감 지수는 2.23점이었는데, 올해 5.86점으로 크게 상승하며, 사회 전반의 우울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우울증 검진체계와 심리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아픈 이들의 마음을 돌봐주는 ‘심리상담사’의 역할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미래유방직종으로 꼽히는 심리상담사는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직장 등 사회 각 계층에서 생기는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조언해주는 일을 하는 직종을 말한다. 이들은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진단하고, 심리학적인 방법을 활용해 건강하고 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정신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에 조심스러웠다면 최근에는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어 심리상담을 받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많이 사라졌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는 생각 때문인데, 이에 따라 우울, 고독 등의 문제를 겪는 이들 사이에서 심리상담을 적극적으로 받는 추세이다.
이처럼 상담에 대한 수요가 늘다 보니 심리상담사 자격증뿐만 아니라 청소년상담사3급, 미술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음악심리상담사 자격증 등을 취득하려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 심리상담사가 되려면 관련 학과를 전공한 뒤에 활동을 해야 한다. 만약 비전공자라면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 취업을 할 수 있다. 자격증은 취득 요건이 우선적으로 만들어져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따라서 석사과정을 마치면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 청소년상담사 2급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치유상담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야간과 주말 과정이 운영 중에 있는 직장인대학원이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학위 취득과 함께 실습 수련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상담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수련과정을 마친 경우 공인된 심리상담사가 될 수 있다. 높은 학력과 지식 수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얼마나 많은 개인분석 및 집단 상담 과정, 개인 및 그룹 수퍼비전 등의 참여를 했는지 여부가 중시되는 만큼 수련 경험이 중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서 상담윤리를 지키면서, 내담자의 내면을 치유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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