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 맞춤형 도서 추천 웹서비스 ‘책열매’ 개통

이선용 / 2021-09-29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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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학생의 독서 활동 이력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여 학생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주는 웹서비스 ‘책열매’(책으로 열리는 매일)가 29일 전면 개통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강태중)이 개통한 ‘책열매’는 최근 주목받는 구독 서비스에서 이용되는 인공지능(AI)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교사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단원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웹서비스다.

 

특히 학생 개별의 독서 성향에 맞추어 도서를 실시간으로 추천해줌으로써 학생이 독서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의미를 찾아가며 평생 독자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책열매’는 학생의 어휘 수준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여 자신의 학년 수준에 맞는 어휘력을 갖추고 교과 학습을 위한 독해와 더 나은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독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독서 활동 기능과 독서 이력과 어휘 학습을 점검할 수 있는 활동 이력 관리 기능을 지원하고, 보상 체계를 활용하여 독서의 동기와 흥미를 부여한다.

 

이와 함께 교육대학 자료 개발팀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자료 개발팀에서 제작한 약 700권의 도서에 대한 독서 수업 자료가 제공되며, 교사가 직접 자료를 탑재하고 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을 제공하여 독서교육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서를 통한 깨달음의 경험을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는 것은 평생 배움을 위한 단단한 초석을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며 “교육부는 학생이 스스로 독서를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열매’를 시작으로 미래 교육에 걸맞은 독서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학생 중심의 독서교육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도록 계속해서 ‘책열매’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콘텐츠를 보강하여, ‘책열매’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 맞는 독서교육 지원 웹서비스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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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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