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2학년도 수능, 철저한 방역…모든 수험생 응시기회 지원”

이선용 / 2021-08-06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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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 대응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 방향’을 5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현재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응하여 수험생과 지역사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수험생의 진학 기회를 최대한 지원하고자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도를 고려하여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수능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수험생을 일반‧격리‧확진 수험생으로 분류하고 이에 맞는 대응체계 및 응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험생과 관계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9월 중순까지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현재 1차 접종이 마무리되어 8월 20일까지 2차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졸업생 등 수험생은 8월 10일부터 1차 접종이 시작되어 9월 11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수험생은 사전에 고지된 일반시험장, 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고사장, 확진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게 된다.

 

아울러 기본적인 방역물품 구비 및 소독, 관계자 사전교육,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세부적인 방역지침을 9월에 시도교육청에 안내할 예정이며, 10월 말부터는 질병관리청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력을 통해 수능 상황반을 운영하여 수능 응시자 중 격리‧확진자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병상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이루어지는 평가에서도 공정성이 담보되고 대학의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응시자에게 최대한 응시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에 권고한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평가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거나 시험 특성상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응시기회를 부여하고, 생활치료센터와 병원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확진자도 대학의 관리 가능 범위와 위험 수준 등을 고려하여 응시 지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토대로 대학, 교육청, 방역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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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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