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21년 벤처형 조직 아이디어 혁신과제 2개 선정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공직사회에 창의와 혁신문화, 과감한 도전정신을 장려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올해 벤처형 조직으로 추진할 2개의 아이디어 혁신과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벤처형 조직이 추진할 혁신과제는 ‘외국인 신원정보 표준화(법무부)’와 ‘인공지능 기반 수입식품 자동 심사체계 구축(식품의약품안전처)’ 등 2개 과제다.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에서 17개 혁신과제 수요를 제출했으며, 이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5개 후보 과제를 선정하고, ‘광화문 1번가’를 통해 국민(3,461명)이 참여한 온라인심사와 내·외부 전문가 심층심사를 거쳐 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신원정보 표준화’는 외국인 입국심사 기록을 활용하여 부처별로 개별 운영하는 외국인 신원정보를 표준화하여 정확성을 높이고, 외국인 종합정보 플랫폼을 통해 범정부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인공지능 기반 수입식품 자동 심사체계 구축’은 인공지능(AI) 기반 수입식품 자동 서류검사체계, QR코드를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정보 자동 확인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지능형 식품안전관리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벤처형 조직은 6월 중 각 부처의 직제시행규칙(부령) 개정 절차를 거쳐 향후 2년(2021.6.~2023.5.) 동안 한시조직으로 운영되며, 국민 관점에서 혁신 아이디어의 실현에 매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벤처형 조직에는 부처 여건에 따라 아이디어 제안자 부서장 발탁, 우수인력 공모·선발권, 성과달성 시 인사·보수상 우대, 자율적 성과보고, 유연한 근무여건 등 혁신 아이디어 구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방안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직사회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혁신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국민을 위한 정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벤처형 조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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