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당초 수험가의 예측을 뒤엎고 2021년 제37회 입법고시 지원자 수가 전년대비 늘면서 경쟁률 또한 상승했다.
원서접수 결과, 최종 16명 선발에 3,701명이 지원하여 평균 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15명 선발에 3,225명이 지원하여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입법고시 지원자 수(경쟁률)을 보면 ▲2016년 4,515명(282.1대 1) ▲2017년 4,624명(243.3대 1) ▲2018년 4,131명(275.4대 1) ▲2019년 3,496명(218.5대 1) ▲2020년 3,225명(215대 1)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5급 공채 수험생들이 1차 시험 전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입법고시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올해 입법고시 1차 시험이 5급 공채 시험 후에 치러지면서 지원자 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수험가 예측이 빗나간 것이다.
올해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일반행정 316대 1(6명 선발/ 2,166명 지원) △법제 212대 1(3명 선발/ 637명 지원) △재경 141대 1(6명 선발/ 847명 지원) △사서 51대 1(1명 선발/ 51명 지원)을 나타냈다.
한편, 1차 시험(PSAT, 헌법)은 오는 3월 13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4월 9일 발표된다. 이어 2차 시험을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후 2차 합격자를 7월 16일 발표한다. 최종관문인 3차 면접시험은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7월 30일 확정된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