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2월 5~15일까지 진행, 필기시험 3월 6일 실시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경기북부청, 전년동차 대비 선발인원↓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1년 제1차 경찰공무원 공채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지방청별 선발인원에 수험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5일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는 전체 3개 분야서 총 2,82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분야별로는 ▲공채 남자 1,961명 ▲공채 여자 739명 ▲101경비단(남자) 120명이다. 전체적인 선발인원은 전년동차(2,599명)보다 늘었지만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북부청의 선발인원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와 인천, 광주, 경기북부청은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이다.
감소 폭이 가장 큰 지방청은 인천청으로 지난해 1차서 243명을 선발한 데 반해 올해 1차에서는 111명을 선발하면서 약 54% 감소했다. 또 대구청 선발인원은 55명으로 전년대비 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광주청 45%, 경기북부청 42%, 부산청 18%, 대전청 3%씩 선발인원이 감소했다.
각 지방청별 채용인원을 보면 △서울 791명(남자 488명, 여자 183명, 101경비단 120명) △부산 126명(남자 91명, 여자 35명) △대구 55명(남자 40명, 여자 15명) △인천 111명(남자 81명, 여자 30명) △광주 35명(남자 25명, 여자 10명) △대전 50명(남자 36명, 여자 14명) △울산 39명(남자 28명, 여자 11명) △경기남부 377명(남자 275명, 여자 102명) △경기북부 132명(남자 96명, 여자 36명) △강원 159명(남자 115명, 여자 44명) △충북 65명(남자 47명, 여자 18명) △충남 178명(남자 129명, 여자 49명) △전북 122명(남자 89명, 여자 33명) △전남 172명(남자 125명, 여자 47명) △경북 181명(남자 131명, 여자 50명) △경남 184명(남자 134명, 여자 50명) △제주 43명(남자 31명, 여자 12명)이다.
한편, 지난해 제1차 공채의 경우 일반남자는 1,789명 선발에 32,197명이 지원하여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690명을 선발하는 일반여자 분야에서는 14,362명이 지원하여 20.8대 1을 나타냈으며 101경비단은 120명 채용에 1,687명이 지원해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 일정은 원서접수를 2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며, 응시자는 현재 주거지와는 상관없이 근무하고자 하는 시·도 경찰청에 접수할 수 있다. 1차 시험은 3월 6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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