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은 50.2%가 평생학습 참여, 소득수준별로 큰 격차 보여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4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25~34세)은 2명 중 1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반상진)은 평생학습 참여율, 평생학습 불참요인, 전국 평생학습기관 및 평생학습프로그램 수 등을 조사한 「2020년 국가평생교육통계」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평생학습 참여율은 40%로 2019년 41.7%와 비교하여 1.7%p 감소했다.
또 성별로는 여성이 40.3%로 남성(39.7%)보다 평생학습에 많이 참여했고, 연령별로는 청년층(25~34세, 50.2%)이 노년층(65~79세, 29.5%)보다 참여율이 높았다.
평생학습 참여율은 소득수준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고소득층(월평균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 참여율은 45.4%를 기록한 반면, 저소득층(월평균가구소득 150만 원 미만)은 29.7%만이 참여하는 데 그쳤다.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7.4%로, 전체 평생학습 참여율 40.0% 대비 12.6%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인 30.2%가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참여하지 못하였다고 응답했으며, 불참요인으로는 ‘직장업무로 인한 시간 부족’이 54.2%로 가장 많았다.
평생학습 참여자의 현재 생활 만족도는 71.4점로, 평생학습 비참여자의 현재 생활 만족도는 68.6점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따.
아울러, 우리나라 성인은 평생학습 참여를 통해 행복감 증대, 자기계발, 필요한 기능 습득 순으로 참여 성과를 거두었다고 응답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평생교육분야 정책 수립 및 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전국의 성인(2020년 9,776명)과 평생교육기관(2020년 4,541개)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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