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7명 초과 선발
서울지역 합격자 56.4%로 가장 많아
최고령 일반토목 7급 48세, 최연소 전기시설(고졸) 9급 18세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30일 서울시는 ‘2020년도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91명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시험의 경우 당초 35개 모집단위에 총 284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동점자 및 양성평등합격제도 적용으로 7명이 증가된 291명을 최종 합격 결정했다.
합격자들은 지난 10월 17일 치러진 필기시험과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평균 62.0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것이다.
합격자 중 여성이 149명(51.2%)으로 절반 이상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81명(61.2%)로 나타났다. 이어 30대(21.3%), 10대(13.4%), 40대(3.1%)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48세로 일반토목 7급 합격자이며, 최연소는 18세로 전기시설(고졸) 9급 합격자이다.
특히, 지역별 합격인원을 보면 서울지역 합격자가 164명(56.4%)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67명(23.0%), 인천 8명(2.7%)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시 임용시험 전체 합격자 3,229명 중 서울지역 합격자는 58.5%인 1,888명으로 타 시도와 시험일자 통일 전인 2018년 28.4% 대비 30.1%p 증가했다. 또 금년도 1·2회 시험 합격자 2,938명 중 서울지역 합격자는 1,724명으로 65.3%를 차지했다.
한편, 서울시는 2021년에 총 2회의 정기 공채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1회 필기시험은 6월 5일(토), 2회 필기시험은 10월 16(토)에 각각 시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임용시험 일정은 서울시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영희 인재채용과장은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직적합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모집하였으며, 2021년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을 유지하고,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갈 진취적 공직자를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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