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집합금지에 연말 약속 줄줄이 취소

이선용 / 2020-12-24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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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약속 잡은 성인남녀 85.5% ‘모임 취소’, 상황 지켜본다…9.7%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으로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한 가운데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 연말 약속을 잡았던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연말 약속을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성인남녀 3,349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성인남녀들에게 성탄절 모임,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을 계획했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58.8%가 ‘연말 모임 계획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또 21.6%는 ‘상황을 봐서 결정하기로 했었다’라고 응답했고, ‘모임계획이 있었다’라는 응답은 19.6%를 차지했다.


연말모임계획이 있었다는 응답은 50대 이상에서 23.1%로 비교적 높았으며 20대도 20.7%로 높은 편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설문조사를 시행한 22일, 23일 현재 ‘연말모임을 하겠다’라는 응답은 2.7%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87.6%가 ‘연말모임을 안 하기로 했다’라고 답했으며,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려고 한다’라는 응답은 9.7%였다.


특히 당초 연말 모임을 계획했었던 성인남녀 중 85.5%가 ‘모임을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5인 이상 집합금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모임을 취소했다’라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았다. ‘연말모임을 계획했었다’라고 답한 50대 이상 성인 중 무려 97%가 ‘모임을 취소했다’라고 응답한 것이다.


40대 이상 역시 83.1%로 높았으며, 30대 79.4%, 20대 78.0% 순이었다. 반면 당초 계획대로 ‘연말모임을 한다’라는 응답은 6.6%에 그쳤으며, ‘상황을 봐서 결정하겠다’라는 응답도 7.9%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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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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