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채용/시험] 2021년 국정원 7급 정기 공채 합격전략4 by 민진규 교수

이선용 / 2020-12-24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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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원 7급 강의안내 : 오프라인(1월 4일 개강), 온라인(프리패스반 오픈)


④ 체력검정과 신체검사 및 면접 준비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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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교수>

 

2020년 벽두부터 시작된 코로나(COVID)-19 혼란이 1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와 영업제한,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는 대응조치, 비정상적인 사회활동 등은 국민생활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다. 


최근 상황을 보면 국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조차도 전염병 확산에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은 초기부터 선제적인 검사 확대와 접촉자 추적으로 전염병 대응의 모범으로 불리며‘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12월부터 확신되고 있어 정부의 자화자찬(自畵自讚)과 국민들의 자긍심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최고 정책결정권자인 대통령의 정책적 고민을 해결해줄 충분한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석학들은 2021년에도 2020년 못지 않은 경제혼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큰 위기가 글로벌 국가들을 덮치면서 한국의 미래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2021년 국정원 7급 공채를 대비하는 수험생들도 고민이 많겠지만 시험준비를 소홀하게 대할 수 없다. 필자가 15년이 넘는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정원에 합격하기 위한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외에 치러지는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을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장기간 매일매일 꾸준하게 노력해야 충분한 대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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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검정과 신체검사 및 면접 준비전략


먼저 체력검정은 체력훈련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해병대나 특전사와는 다르므로 평상시 체력관리를 꾸준하게 했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각종 자격증 준비나 필기과목을 공부하기 위해서 시간을 내기 어렵겠지만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 방식으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실내에서 운동하는 헬스클럽을 추천하지는 않는 편이다. 그보다는 야외에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조깅, 수영, 등산, 자전거 하이킹 등이 좋다. 이런 운동을 할 때 주의할 사항은 부상이다. 고강도 운동으로 아무리 좋은 체력을 갖춰도 막상 시험기간에 부상으로 역량을 100% 발휘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둘째, 신체검사는 과거 질병 치료기록을 확인해 결격사유가 없는지 판단하는 것이 좋다.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중고등학교 시절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면 진단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면 부족이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처방하는데 어떤 처방을 내렸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20대 중후반의 젊은이들이 고도비만, 저체중일 경우는 많지 않지만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질병은 없는지 사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평상시 건강검진을 받아서 질병이 없다면 추가로 검사를 추진할 필요는 없다. 문신도 결격사유에 포함되는데 미리부터 제거수술을 받아야 한다.


셋째, 면접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정돈해본다는 심정으로 준비하면 충분하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할 때도 마땅하게 자랑한 이슈가 없어서 고민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평상시 불우이웃돕기나 봉사활동을 해봐야 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attitude)도 국정원뿐만 아니라 어떤 조직도 요구하는 자질이기 때문이다.


독서 및 영화감상과 같은 취미활동, 종교활동 등도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 관조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어려운 세상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국내외 현안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monitoring)해야 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자신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은 모두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평상시 꾸준하게 노력해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살아온 인생에 대해 만족하든 불만족스럽든 이제 한번 정돈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태어나서 대학교까지의 삶은 부모의 영향을 받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면 본인 스스로 인생에 대해서 책임지려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 연말연시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계획 실천이 중요

국정원 입사시험에서 신원조사를 제외한다면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은 최종 단계에 속한다. 수험생들을 상담해주다 보면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할 때가 종종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체력검정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거나 과거의 질병 이력으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다. 간략하게 수험생이 주의할 사항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체력단련을 시작하면서 너무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남자들은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다리에 골절을 입는 부상이 가장 많은 편이다. 달리기를 오래 하다가 무릎의 연골이 찢어지거나 자전거 하이킹을 하다가 넘어지는 사고도 적지 않다. 


단순한 운동도 부상의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혼자서 체력단련이 가능한 조깅, 수영, 등산을 적극 추천한다. 등산도 너무 높은 산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주변의 야산부터 시작해야 한다, 조깅과 등산은 체력 훈련용으로도 적합하지만 복잡한 정신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둘째, 신체검사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문은 고혈압과 같은 질병이나 문신이다. 젊은 사람들이 고혈압에 걸렸다면 가족력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조부모, 부모, 부모의 형제자매 중에서 고혈압과 같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다음으로 문신도 간과할 수 없는 영역이다. 대부분 문신은 청소년 시절에 호기심에서 시작하지만 일부는 해외 여행이나 해외에서 공부하면서 재미로 문신을 한다. 문신이 매우 작거나 언뜻 눈에 띄지 않다고 해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문신 제거수술은 장시간 소요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셋째, 면접에서 자신의 장점과 인생관, 직업관, 사회관, 국가관 등을 잘 드러내려면 평상시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한다. 사실 조직생활을 하다 보면 성적보다는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랫동안 조직생활을 경험한 면접관들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인성을 평가요소로 활용한다. 


국가와 사회 현안 이슈도 수험생이 간과해서는 안 되는 요소다. 예를 들어 코로나-19와 팬데믹, 한일 경제전쟁, 미중 무역분쟁,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회담, 남북문제, 한미방위비협상과 미군철수,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유럽연합(EU)와 브렉시트(Brexit) 등은 글로벌 패권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래도 좌지우지(左之右之)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도 평상시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험에 속한다. 2021년 7급 정기 공채시험도 2020년과 마찬가지로 7월경에 실시한다면 불과 6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서둘러야 한다. 연말과 더불어 코로나-19확산으로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수험생은 확고한 계획을 바탕으로 수험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 

* 칼럼내용 문의 : 민진규 교수(stm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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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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