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상태에 따라, 직장인 ‘저축·재테크’ vs 취준생 ‘취업’으로 나타나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힘든 한 해를 보낸 만큼 다가오는 2021년에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 2021년에 가장 이루고 싶은 계획은 무엇일까?
최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2,696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새해계획’ 조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인남녀 중 79.8%가 ‘내년 새해계획을 세울 것’이라 답했다. 반면 ‘내년 새해계획을 세우지 않을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5.1%였고, 15.1%는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성인남녀들이 꼽은 2021년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은 취업 또는 이직이었다. 설문에 따르면 성인남녀들이 2021년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 1위가 ‘취업·이직’으로 25.9%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국내·외 여행’으로 25.8%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사태로 여행이 제한됨에 따라, 내년 희망하는 새해계획으로 국내·외 여행을 꼽은 성인남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특히 알바생(28.2%)과 직장인(26.2%)그룹에서 국내·외 여행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3위는 ‘운동·체력관리’로 23.9%를 차지했고, 이어 자격증 취득 22.7% ▲다이어트 21.4% ▲아르바이트·투잡 19.8% ▲저축·재테크 17.9% 등의 순이었다.
특히 현재 직업상태에 따라 내년 희망하는 새해계획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직장인들의 경우 2021년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으로 ‘저축·재테크’를 꼽은 비율이 29.7%로 1위로 꼽혔고, 이어 ‘운동·체력관리(28.7%)’가 2위에 올랐다.
반면 취준생들은 1위가 ‘취업’으로 41.6%를 차지했다. 2위로 ‘국내외 여행(23.6%)’을 꼽혔다.
마지막으로 알바생이 꼽은 내년 희망 새해계획 1위는 ‘국내외 여행’으로 28.2%를 기록했다.
한편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내년 새해계획을 꼭 지킬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성인남녀에게 ‘내년 새해계획을 꾸준히 지켜 이룰 수 있을지’를 묻자 ‘꾸준히 지켜 모두 이룰 것’이라는 응답이 45.9%였고, ‘대부분 이룰 것’이라는 비율도 24.8%로 총 70.7%가 계획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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