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합격자 52.9%, 전년대비 4.1%p ‘상승’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코로나19로 시험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지난 5월 시작된 2020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29일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 발표에 따르면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는 전체 51명이다. 일반외교 분야의 경우 1,166명이 응시해 1차 시험(공직적격성평가, 선택형), 2차 시험(전문과목 평가, 논문형), 3차 면접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47명이 선발됐다. 또 지역외교 분야에는 총 68명이 응시해 중동,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중남미 각 1명씩 최종 4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52.9%로 지난해보다 4.1%p 증가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6년 70.7% ▲2017년 51.2% ▲2018년 60.0% ▲2019년 48.8% ▲2020년 52.9%이다.
또 합격자 평균연령은 26.7세로 지난해 27.4세에 비해 0.7세 낮아졌으며, 25~29세가 60.8%(31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27.5%(14명), 30~34세 7.8%(4명), 35세 이상 3.9%(2명)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외교 분야에 합격한 1999년생(21세) 여성이다.
한편,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강화된 시험장 방역대책과 함께 단 한 건의 시험장 전파 사례 없이 시험일정이 마무리 됐다. 최종 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의 정규과정을 거친 후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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