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사무 12명·등기사무 3명, 합격선-법원 57.700점, 등기 55.900점
합격자 평균연령 36.06세, 인성검사 11월 26일…3차 면접 12월 2일 실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 제38회 법원행시 2차 시험이 지난 10월 23일과 24일 치러진 결과, 15명이 면접시험 대상자로 확정됐다.
법원행정처는 24일 제38회 법원행시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법원사무 12명과 등기사무 3명이 3차 면접시험 응시 기회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2차 시험에는 106명의 응시대상자 중 법원사무 73명과 등기사무 18명이 응시하였고, 이 가운데 16.5%만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2차 시험 합격선은 법원사무가 57.700점으로 지난해(58.250점)와 비교하여 0.55점 하락했고, 등기사무도 55.900점으로 지난해(57.450점)보다 1.55점 떨어졌다.
올해 2차 시험 합격자의 과목별 평균점수는 ▲법원사무–행정법 59.458점, 민법 61.417점, 민사소송법 62.417점, 형법 61.958점, 형사소송법 53.250점 ▲등기사무–행정법 55.333점, 민법 53.167점, 민사소송법 59.667점, 상법 60.000점, 부동산등기법 53.000점으로 집계됐다.
올해 법원행시 2차 시험 합격자의 과목별 평균점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법원사무와 등기사무 모두 형사소송법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2차 시험 합격자 평균연령은 36.06세로 작년(35.8세)보다 소폭 상승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2명, 30대 9명, 40대 4명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서 최연소는 24세, 최고령은 41세로 확인됐다.
합격자의 성별분포는 남성이 10명으로 66.7%를 차지했고, 여성은 5명(33.3%)이 합격했다. 다만 올해 법원사무 합격자 12명 중 5명이 여성이었다.
법원행정처는 이들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26일 인성검사를 진행한다. 법원행정처는 “2차 시험 합격자는 인성검사 종료 후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인성검사가 종료된 후에는 12월 2일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시행하여 최종합격자를 12월 11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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