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제 138개교·전문대 99개교 등 총 237개교, 온라인을 활용한 교육 질 제고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학의 비대면 수업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방역 등 각 대학에 맞는 비대면 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 지원 대상 237개교(4년제 138개교, 전문대 99개교)를 지난 22일 확정하고, 그 결과를 대학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은 지난 7월 제3차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의 재정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등교육 질 제고를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각 대학에서도 학생 등 대학 구성원과의 지속적인 소통·협의를 토대로 자구노력을 포함한 특별장학금 지급 계획과 2학기 온라인 강의 운영·지원 및 질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에는 총 239개 대학(4년제 138개교, 전문대 101개교)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등 다수의 대학에서 비대면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의지를 보였고, 각 대학에서 제출한 특별장학금 지급실적 등 실질적 자구노력 인정여부, 비대면 수업 지원 및 질 관리계획의 적절성 등에 대한 세부점검을 토대로 총 237개교(4년제 138개교, 전문대 99개교)에 대한 예산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점검 결과, 사업 신청 대학에서 제출한 특별장학금 지원액(지원 예정금액 포함) 총 2,237억 원 중 실질적인 자구노력으로 인정된 금액은 1,326억 원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실질적 자구노력에 대학 규모·지역, 적립금 규모 등을 고려한 가중치를 적용하여 대학별로 사업비를 배분하였다”라며 “대학별로 수립한 사업계획에 따라 지원예산 등을 활용하여 비대면(온라인) 수업 지원, 교육환경 개선,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방역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본격화된 비대면 교육이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 잡은 현 상황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야 할 때“라며 “특별장학금 등 등록금 감면 노력으로 대학 재정이 어려워진 만큼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의 비대면 교육 기반이 강화되어 보다 우수한 교육혁신사례가 많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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