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경찰 애도·비상경계기간에 골프 친 군산해경서장 직위해제

김민주 / 2020-06-12 10:11:00

해양경찰청.JPG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순직 경찰관 애도 및 해상경계 강화 기간 중 물의를 일으킨 군산해양경찰서장 총경 조성철을 직위해제했다.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지난 6월 10일 수요일 오후 군산 ○○골프장에서 근무 중인 소속 직원을 대동하여 지인들과 같이 골프회동을 갖는 등 지휘관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날은 통영 홍도 해상동굴에서 인명구조 중 안타깝게 순직한 故 정호종 경장의 영결식 바로 다음 날로 그 희생정신을 기리는 애도 기간이었으며, 최근 태안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밀입국 등에 따른 해상 경계 강화기간이었다.

 

해양경찰청은 군산해양경찰서장 등 관련자를 철저한 감찰조사를 통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며, 공직기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경청은 박상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을 신임 군산해양경찰서장으로 임명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주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