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차 경찰공무원시험, 응시생들 ‘영어·한국사’에 쓴웃음

이선용 / 2020-05-30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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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해 빈칸문제 다수 출제…한국사 지엽적인 문제 많아, 합격자 6월 4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년도 제1차 경찰공무원시험의 경우 영어와 한국사 공통과목의 난도가 높아 응시생들이 진땀을 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시험에서 법과목 등 선택과목이 어려웠던 것과는 차이를 보였다.

 

5월 30일 서울 성남고등학교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들은 영어와 한국사가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응시생 K씨는 “이번 1차 경찰공무원시험에서는 영어가 아주 까다롭게 출제됐다”라며 “특히 독해는 빈칸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시험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응시생 J씨는 “한국사는 평소 전략과목으로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지엽적인 문제가 많아 어려웠다”라며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도 가채점 점수가 낮았다”라고 고개를 떨궜다.

 

반면,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는 형법과 형사소송법 등 법과목에 대해 일부 응시생들은 기출문제와 다른 출제 유형이 나와 당황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선택과목으로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선택했다던 응시생 A씨는 “형법과 형사소송법은 어려웠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기출문제와 느낌이 달랐다”라며 “더욱이 개수를 고르는 문제가 많아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를 선택과목으로 택했다는 응시생 C씨는 “지문이 이전 시험과 다르게 좀 길긴 했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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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1차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 4일 발표된다. 이후에는 ▲신체·체력·적성검사 6월 8일~7월 3일 ▲응시자격 등 심사 7월 6~10일 ▲면접시험 7월 20일~8월 4일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8월 7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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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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