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찰공무원 수험생이 본인의 응시표와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년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공채) 필기시험이 마침내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기자가 찾은 서울청 시험장인 성남고등학교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수험생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들어섰다.
특히 경찰청은 이번 제1차 경찰공무원시험(순경 공채)에 대해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썼다.
경찰청은 “발열검사 등 시험장 출입 전 방역 확인 요구에 이유 없이 불응한 경우나 감독관의 별도 안내 없이 마스크를 탈의한 경우, 그 밖에 감독관이 판단하여 응시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즉시 퇴실조치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험 시작 전 유증상자는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이 진행되며, 시험 종료 후 보건소 지침에 따라 보건교육 또는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속에서 치러지는 경찰공무원시험. 안전한 시험을 위해 출입구는 단일화.

▲ 경찰공무원 수험생들을 응원하러 나온 사람들.
한편, 경찰공무원(순경) 필기시험 과목은 필수과목으로 한국사와 영어를, 선택과목으로 형법·형사소송법·경찰학개론·국어·수학·사회·과학 중 3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2020년도 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공채·경채 등)에는 2,841명을 선발에 총 51,057명이 지원하여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599명을 선발하는 공채의 경우 48,246명이 지원하여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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