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9급 평균 경쟁률 37.2대 1, 최근 8년 새 ‘최저’

이선용 / 2020-03-03 16:17:00
최종 4,985명 선발에 185,203명 원서접수 완료, 평균연령 29.1세-여성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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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최종 4,985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는 18만 5,203명이 지원하여 평균 37.2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국가직 9급 경쟁률은 최근 8년 새 가장 낮은 수치이며, 지원자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선 2013년(경쟁률 74.8대 1)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최근 7년간 국가직 9급 경쟁률은 2013년 74.8대 1, 2014년 64.6대 1, 2015년 51.6대 1, 2016년 53.8대 1, 2017년 46.5대 1, 2018년 41대 1, 2019년 39.2대 1, 2020년 37.2대 1로 하락하고 있다.
 
2020년 국가직 9급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의 경우 최종 4,209명 선발에 160,830명이 지원하여 38.2대 1, 기술직군은 776명 모집에 24,373명이 원서접수를 완료하여 31.4대 1을 기록했다.
 
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행정직군에서는 교육행정(일반)으로 52명 모집에 11,641명이 지원하여 223.9대 1을 기록했고, 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직이 3명 모집에 476명이 출원하여 158.7대 1을 나타냈다.
 
2020년 국가직 9급 주요 직렬별 경쟁률(일반기준)을 살펴보면, 먼저 행정직군의 경우 ▲일반행정(전국) 126.2대 1 ▲일반행정직(지역) 113.7대 1▲우정사업본부(지역) 25.4대 1 ▲경찰청 24.5대 1 ▲고용노동부 33.8대 1 ▲교육행정직 223.9대 1▲선거행정직 17.3대 1 ▲직업상담직 38대 1 ▲세무직 24.7대 1 ▲관세직 45.4대 1 ▲통계직 17.9대 1 ▲교정직-남 11대 1, 여 52.7대 1 ▲보호직-남 20대 1, 여 56.6대 1 ▲검찰직 63.1대 1 ▲마약수사직 63.5대 1 ▲출입국관리직 47.2대 1 ▲철도경찰직 120.3대 1 등이었다.
 
기술직군은 △일반기계직 31.2대 1 △전기직 47.9대 1 △화공직 74.2대 1 △일반농업직 40.4대 1 △산림자원 29대 1 △일반토목직 39.4대 1 △건축직 36.6대 1 △시설조경 120대 1 △방재안전 158.7대 1 △전산개발직 27.9대 1 △정보보호 10.7대 1 △전송기술 1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국가직 9급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29.1세로 지난해(29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113,923명(61.5%)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39세 57,355명(31%), 40∼49세 11,025명(6%), 18~19세 1,730명(0.9%), 50세 이상 1,197명(0.6%) 순이었다. 또 전체 지원자 중 여성은 103,743명으로 56%를 차지하여 지난해(54.6%)보다 1.4%p 상승했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3월 28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연기된 시험은 5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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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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