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_기출분석] 2021학년도 LEET 대비, 출제 경향 파헤치기 ② 추리논증
LEET 추리논증, 제시문 분량 증가·한자사용 등 난도 상승
조성우 강사 “제시문의 밀도는 높게 유지하면서 사고력을 보다 측정하고자 했다”

[고시위크=이윤선 기자] LEET는 지난해부터 표준점수 산출방식이 변경되면서 추리논증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또 LEET 영역별 시험시간은 ▲언어이해 30문항 70분 ▲추리논증 40문항 125분 ▲논술 2문항에 110분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추리논증에서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험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지난해 기출문제를 분석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에 고시위크에서는 지난해 시행된 LEET의 영역별 출제 경향을 전문가의 도움(총평)을 받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추리논증 영역이다.
지난해 추리논증은 제시문의 분량 증가, 한자(甲, 乙)의 사용 등으로 이전 시험보다는 난도 상승이 부분적으로 나타났다.
조성우 강사는 “2020학년도 LEET 추리논증의 경우 법(규범) 관련 제재의 비중이 33%(13문항)를 유지했고, 추리와 논증 비중(추리 55%, 논증 45%) 역시 큰 변화가 없었다”라며 “다만, 제시문과 선택지(보기)의 분량이 2019학년도보다 길어졌고, 처음으로 한자(甲, 乙, 丙, 丁, 戊, 己)를 사용하여 제시문을 구성함에 따라 체감난도가 높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제시문의 분량은 너무 길지 않게 가되 제시문의 밀도는 높게 유지하면서 사고력을 보다 측정하고자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더욱이 표준점수 산출방식이 변경되어 처음 적용되는 시험이다 보니 의욕적인 출제보다는 안정적인 출제를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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