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직 9급 필기시험 “결국, 시간 관리가 관건”...최종정답 3월 5일 공개

김민주 / 2020-02-25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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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어 지문 길고 시간 부족 느껴, 법과목 평이 

최종정답 3월 5일 공개, 필기합격자 3월 11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김민주 기자] 지난 2월 22일 시행된 2020년 법원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난도보다 시간 안배가 관건이었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못 풀 정도는 아니었으나,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지문이 길어 시간 관리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컸다”라고 입을 모았다.

 

응시 후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았으나 영어 과목에서 난도가 다소 높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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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로는 먼저 헌법은 무난한 출제를 보인 가운데 몇몇 생소한 조문이 있었고 특정 문제를 제외하곤 대부분 풀만 했다는 후기가 다수였다. 또 국어는 수능을 방불케 하는 긴 지문으로 빼곡히 채워진 문제지 자체에서 느끼는 압박감이 상당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사와 법과목은 비교적 평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법원행정처는 필기시험이 치러진 22일 저녁 정답가안을 공개하고 이의제기 접수를 시작했다. 이의제기는 2월 26일 오후 5시까지 ‘대한민국법원 시험정보 인터넷 홈페이지’ 정답이의제기 코너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시 이의제기 제목은 반드시 ‘과목명/책형/문제번호/응시번호’ 순으로 작성해야 한다. 정답이의제기 전용게시판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한 이의제기는 접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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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정답은 정답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접수된 이의제기 내용은 정답심사위원회의 심의에서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최종정답은 오는 3월 5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에는 응시자 5,010명 중 469명이 합격했다. 최종선발인원(380명 내외)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123.4%이다.

 

특히 지난해 법원직 9급 법원사무(일반)의 경우 쉽지 않은 난도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이 상승했다. 법원사무(일반) 합격선은 78점으로 2018년(75.5점)보다 2.5점 올랐다. 반면 등기사무(일반) 합격선은 2018년(69.5점)에서 5점이 하락한 64.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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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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