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김민주 기자] 2020년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이 오늘인 2월 22일 실시되는 가운데, 응시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긴장된 모습으로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시험장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번 시험 장소는 ▲서울–세화고, 명지고, 오금고, 서울고 ▲대전-구봉중 ▲대구-상원중 ▲부산-부산공고 ▲광주-전남중 등 전국 8개 시험장이다.
법원행정처 시험관계자는 “응시자들은 시험 당일, 시험실을 포함한 고사장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이나 기침 등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경우 입실 전 시험관계자에게 알리면 예비시험실 입실 등 별도의 조치가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험이 끝날 때까지 안전한 시험 진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응시생 여러분도 개인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은 선택형 필기시험으로 시험과목은 법원사무직렬의 경우 1교시(10시~11시 40분) 헌법·국어·한국사·영어를, 2교시(14시~15시 40분) 민법·민사소송법·형법·형사소송법을 치른다. 등기사무직렬은 1교시 헌법·국어·한국사·영어를, 2교시 민법·민사소송법·상법(총론, 회사편)·부동산등기법을 치른다. 이후 필기시험이 종료되면 저녁 7시경 기출문제 및 정답가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법원직 9급 공채에는 최종 225명 선발에 7,094명이 지원하여 31.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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