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경기도가 2020년에도 통 큰 채용을 이어간다. 경기도는 지난 6일 ‘2020년 신규공무원 충원계획’을 공고하고, 7~9급 공무원 5천 68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역대 최다 인원을 선발했던 지난해(4,842명)보다 무려 838명이 증원된 인원으로, 경기도 지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0년 경기도 지방직 시험계획을 살펴보면,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131명과 8·9급 4,978명 등 25개 직류에서 총 5,109명을 채용한다.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서는 연구사·지도사 67명, 수의 7급 25명, 8·9급 479명 등 28개 직류에서 57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채용에 대해 경기도는 “지난해 과락으로 인해 결원율이 높았던 시설직(일반토목, 건축)은 신속한 충원을 위해 공개경쟁임용시험과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병행 채용할 계획”이라며 “도는 올해도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325명과 저소득층 169명을 선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계 고졸(예정)자를 74명 선발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기도 지방직 채용의 경우 가장 많은 공시생이 응시하는 일반행정 9급 선발인원이 2,000명을 넘어섰다. 일반행정 9급 선발인원은 총 2,029명으로 일반 1,749명과 장애인 177명, 저소득층 103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853명(일반 1,602명, 장애인 151명, 저소득 100명)보다 176명 증원된 인원이다.
지방세 9급도 216명(일반 187명, 장애인 18명, 저소득층 11명)으로 전년 대비 17명을 더 선발한다.
이밖에 사회복지 9급과 일반토목 9급, 간호직 8급, 일반행정 7급 등의 선발예정인원이 전년 대비 증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도 경기도 지방직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장애인, 저소득 포함)은 ▲간호 8급 302명 ▲일반행정 9급 2,029명 ▲지방세 9급 216명 ▲전산 9급 75명 ▲사회복지 9급 674명 ▲사서 9급 92명 ▲일반기계 9급 77명 ▲일반전기 65명 ▲일반화공 9급 32명 ▲일반농업 9급 61명 ▲축산 9급 22명 ▲산림자원 9급 56명 ▲조경 9급 55명 ▲ 보건 9급 137명 ▲일반환경 9급 104명 ▲일반토목 9급 514명 ▲건축 9급 275명 ▲일반행정 7급 84명 ▲전산 7급 7명 ▲일반환경 10명 ▲일반토목 8명 ▲건축 6명 등이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중복접수가 불가 하는 등 기존 제도와 다른 변동 사항이 다수 있어 응시 예정자는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2020년 경기도 지방직 공무원 신규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및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