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급 공채 ‘조경직’ 2명 첫 선발, 외교관후보자 10명 ‘증원’

이선용 / 2020-01-10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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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370명 선발…행정직군 249명, 기술직군 71명, 외교관 선발 50명
대부분의 직렬 선발인원 소폭 감축, 1차 시험(PSAT·헌법) 2월 29일 실시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0 경자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채용인원은 총 370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다만, 올해는 행정직군이 지난해 263명에서 249명으로 14명 감축된 반면, 기술직군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선발인원이 각각 4명과 10명 증원됐다.
 
올해도 각 부처의 인력운영상황을 선발 수요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며, 출입국관리직과 전기직, 일반토목직, 건축직 등의 선발인원이 늘었다.
 
그러나 올해 5급 공채의 경우 일부 직렬을 제외하고는 선발인원이 전반적으로 소폭 줄었다. 일반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150명에서 148명으로, 재경직은 72명에서 75명으로 감축됐다. 또 국제통상직도 지난해보다 2명이 줄어든 8명을 선발하며, 교육행정직은 7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을 덜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5급 공채 최초로 조경직 2명을 선발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조경직 국가공무원 채용 활성화 계획’에 따라 조경직류 공무원에 대한 공채 선발을 최초로 실시해 시설조경직류 5급 2명과 9급 7명을 선발한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5급 공채 각 모집 분야별 선발예정인원(2019년)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일반행정 전국 120명(118명), 일반행정 지역 28명(32명), 인사조직 2명(2명), 법무행정 3명(4명), 재경 72명(75명), 국제통상 8명(10명), 교육행정 7명(12명), 사회복지 전국 2명(3명), 보호 2명(3명), 검찰 2명(2명), 출입국관리 3명(1명) 등이다.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8명(10명), 전기 7명(4명), 화공 5명(7명), 일반농업 4명(4명), 산림자원 2명(3명), 일반수산 1명(2명), 일반환경 3명(6명), 기상 2명(2명), 일반토목 12명(10명), 건축 11명(7명), 시설조경 2명(-), 방재안전 3명(2명), 전산개발 3명(4명), 정보보호 2명(2명), 통신기술 6명(4명)을 채용한다.
 
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 46명(32명)과 지역외교 4명(6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지역외교의 경우 중동 1명, 아프리카 1명, 중남미 1명, 러시아·CIS 1명 등이며 아시아는 선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2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후 1차 시험(PSAT, 헌법)을 지난해보다 10여 일 앞당겨진 2월 29일 실시한다. 이후 2차 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지역외교 제외)이 6월 22~26일, 기술직이 6월 30일~7월 4일에 각각 치러진다. 또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기술직이 9월 17~19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이 8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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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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