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서울시를 이끌어갈 새내기공무원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정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결과 2,841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지난 6월 15일 시행된 필기시험 합격자 3,990명 중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시행된 면접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다.
직급별로는 ▲9급 2,628명 ▲8급 213명이 합격했으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768명 △기술직군 1,073명이 서울시 공무원이 됐다.
특히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모집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3.7%인 104명이,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6.7%인 191명이 합격했다.
또 성별 구성은 여성이 1,713명으로 전체 60.3%를 차지하여 남성 39.7%(1,128명)를 크게 앞질렀다. 올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58.8%와 비교하여 1.5%p 상승했다.
연령별 현황으로는 20대가 1,771명으로 전체 62.3%를 차지하였고, ▲30대 871명(30.7%), ▲40대 162명(5.7%) ▲50대 35명(1.2%) ▲10대 2명(0.1%) 순이었다.
이번 제2회 서울시 공무원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행정 9급과 시설관리 9급에 지원한 2000년생이었고, 최고령 합격자는 지방세(장애인) 9급에 응시한 1959년생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시험은 서울시가 타 시·도 지방직 시험과 동일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첫 시험인 만큼, 최종합격자의 지역별 구성비율에 변화가 있었다.
최종합격자의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보면, 서울지역 합격자가 1,619명으로 전체 5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7%보다 무려 20%p가 높아진 수치다.
서울시 다음으로는 △경기도 24%(686명) △울산·경북·경남 3.7%(106명) △광주·전북·전남 3%(84명) △인천 2.8%(78명) △세종·충북·충남 2.8%(78명) △대구 1.8%(51명) △부산 1.7%(47명) △강원 1.4%(40명) △대전 1.39%(39명) △제주 0.5%(13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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