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합격자 중 여성 48.8%…지난해보다 11.2%p 감소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19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가 10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됐다. 올해 최종합격자는 전체 41명으로 일반외교 분야의 경우 총 1,109명이 응시해 1차 시험(공직적격성 평가), 2차 시험(전문과목 평가), 3차 시험(면접)을 거쳐 최종 33명이 선발됐다.
지역외교 및 외교전문 분야에는 총 83명이 응시하여 1~3차 시험을 거쳐 지역외교 6명(중동 및 러시아·CIS 각 2명, 아프리카 및 중남미 각 1명), 외교전문(경제·다자외교) 2명이 합격했다.
특히 올해 최종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 2015년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60.0%(27명)보다 11.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여성 합격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5년 64.9%(24명) ▲2016년 70.7%(29명) ▲2017년 51.2%(22명) ▲2018년 60.0%(27명) ▲2019년 48.8%(20명)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 26.6세에 비해 0.8세 높아졌으며 25~29세가 68.3%(28명)로 가장 많았고 30~34세 19.5%(8명), 20~24세 12.2%(5명)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외교 분야에 합격한 1995년생(24세) 여성 4명, 남성 1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의 정규과정을 거친 후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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