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19년 제35회 입법고시 2차 시험 합격자 27명의 명단이 19일 확정·발표됐다. 국회사무처는 “올해 2차 시험에는 일반행정직 9명과 법제직 5명, 재경직 11명, 사서직 2명이 3차 면접시험 응시기회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제35회 2차 시험 합격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16명)대비 168.8%를 기록했다. 각 모집 분야별로는 6명을 모집할 예정인 일반행정직의 경우 9명이 2차 시험을 통과하여 150%의 합격률을 기록했고, 법제직과 재경직은 각각 166.7%와 183.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적격자를 찾지 못했던 사서직(1명 선발)은 2명이 합격하여 200%의 합격률을 보였다.
2차 시험 합격선은 재경직이 62.44점(지방인재 60.9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반행정직 60.96점, 사서직 60.88점, 법제직 59.40점 등이었다. 올해 입법고시 2차 시험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일반행정직만 1.93점 상승했고, 재경직과 법제직은 각각 2.3점과 4.45점 하락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2차 시험 합격자 27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에 걸쳐 3차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면접시험에서는 지난 2017년 시행됐던 합숙 면접은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입법고시 면접시험은 ▲종합직무능력검사(인성검사) 30분 ▲조별집단토론 120분(토론 전 검토 및 준비 30분, 조원 간 토론 진행 90분) ▲조별 집단발표 90분(응시자별 각기 다른 과제 부여, 발표 전 검토 및 준비 30분, 개인발표 5분 후 응시자 간 질의·응답) ▲개별면접 30분(자기소개서 사전제출, 시험당일 자기기술서 배부 및 작성)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입법고시 면접시험의 경우 시사 이슈나 정부의 실제 정책과 관련한 질문들이 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여느 공무원 채용 면접과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최대한 신중하게 작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이 완료된 후 하루 뒤인 8월 5일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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