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법무사 1차, 6월 22일 7개 시험장서 ‘진검승부’

이선용 / 2019-05-30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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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긴 지문과 지엽적인 문제·박스형 출제로 난도 높아, 합격선 58.5점으로 역대 최저

 

올해 법무사 1차 시험 격전지 7곳이 확정됐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272019년도 제25회 법무사 1차 시험 장소를 공고하고, 서울여자고등학교를 포함 전국 5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7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년도의 경우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431명 증원됐음에도 불구하고, 필기시험 장소는 오히려 8곳에서 7곳으로 1곳이 줄었다. 2019년 제25회 법무사 1차 시험 장소는 서울-서울여자고등학교, 자양고등학교, 자양중학교 대전-대전구봉중학교 대구-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산-연제중학교 광주-전남중학교이다.

 

시험 장소와 관련하여 법원행정처는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까지 시험장의 위치, 교통편, 소요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라며 시험은 지정된 지역의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 또는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다라고 전하였다. 시험은 오는 622일 시행되며, 1차 합격자는 731일에 확정된다.

 

올해 법무사 1차 시험에는 4,135명이 출원하여 최종선발예정인원(120) 대비 34.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431명이 증원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오름세로 전환된 이후 4년 연속 증원된 것이다.

 

법무사 시험에서 최종 120명을 선발하기 시작했던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원서접수 인원을 살펴보면 20046,58820055,60220065,15820074,81120084,34020094,26620104,10020113,79820123,51120133,22620143,33320153,26120163,51320173,62520183,70420194,135명이다.

 

한편, 법무사 1차 시험과목은 헌법, 상법, 민법,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민사집행법,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부동산등기법, 공탁법이며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1차 시험의 경우 지엽적인 출제와 박스형 문제, 속독시험을 방불케 하는 긴 지문으로 인하여 수험생들을 압박하였다.

 

이처럼 높은 난도는 결국 합격선 하락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60점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법무사 1차 시험 합격선은 58.5점으로 2017년 제23회와 비교하여 무려 6점이나 하락했다.

 

즉 속독시험을 방불케 한 긴 지문과 지엽적인 문제, 그리고 박스형 개수 문제로 인하여 수험생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문제를 접했고, 결국 합격선이 낮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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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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