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서울대 로스쿨의 성적표가 가장 좋았다. 서울대 로스쿨의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80.85%를 차지하여 지난 7회 시험(78.65%)보다 2.2%p 상승했다. 2위 고려대(76.35%)와는 4.5%p, 3위 연세대(69.01%)와는 11.84%p까지 벌리며, 사실상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25개 로스쿨 중 최저 합격률을 기록한 원광대(23.45%)와는 3.5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변호사시험 합격률에서도 SKY대학이 TOP3를 유지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지방로스쿨, 특히 지방거점국립대(제주대 28.05%, 강원대 32.89%, 전북대 35.6%, 충북대 37.33%)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또 사법시험 하에서 줄곧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경북대(45.45%)와 부산대(19.12%), 전남대(40.39%) 등도 올해 평균 합격률 50.78%보다 낮았다.
이와 달리 영남대는 61.17%를 기록하여 지방로스쿨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서강대와 경희대가 각각 64.57%, 63.83%로 전국 로스쿨 중 5, 6위를 기록했다.
2019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1~25위 순)은 ▲서울대 80.85% ▲고려대 76.35% ▲연세대 69.01% ▲성균관대 68.83% ▲서강대 65.57% ▲경희대 63.83% ▲이화여대 62.5% ▲영남대 61.17% ▲한양대 59.24% ▲한국외대 54.88% ▲서울시립대 53.95% ▲중앙대 53.43% ▲부산대 49.12% ▲아주대 46.15% ▲인하대 45.83% ▲경북대 45.45% ▲충남대 41.33% ▲전남대 40.39% ▲건국대 39.13% ▲충북대 37.33% ▲전북대 35.6% ▲강원대 32.89% ▲동아대 31.58% ▲제주대 28.05% ▲원광대 23.45% 등이었다.
한편, 올해 제8회 변호사시험 전체 합격률은 50.78%로 25개 로스쿨 중 13개 대학이 평균 합격률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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