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제1회 경기도 8·9급 공무원시험에는 총 44,48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9년 8·9급 공채 최종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최종 4,873명 선발에 44,484명이 지원하여 9.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14.2대 1(3,499명 선발/49,730명 지원)과 비교하여 5대 1가량이 낮아진 수치다. 올해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원되면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서울시 지방직과 시험 일정이 겹치면서 일부 인원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모집을 기준으로 했을 때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직렬은 속기직 9급으로 최종 4명 모집에 77명이 출원하여 19.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속기직 9급의 경우 지난해 경쟁률 57.5대 1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졌다. 이어 세무직 9급이 16.57대 1(197명 모집, 2,621명)로 2위를 기록하며, 타 직렬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일반행정 9급은 최종 1,731명 선발에 23,983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13.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일반행정 9급 경쟁률은 지난해 21.2대 1(1,333명 선발, 28,284명 지원)과 비교하여 낮아졌다.
2019년 경기도 8·9급 공무원시험 주요 직렬별 경쟁률(일반기준)은 ▲간호 8급 8.59대 1 ▲보건진료 8급 12.62대 1 ▲일반행정 9급 13.85대 1 ▲세무 9급 16.57대 1 ▲전산 9급 14.48대 1 ▲사회복지 9급 9.6대 1 ▲사서 9급 9.92대 1 ▲속기 9급 19.25대 1 ▲일반기계 9급 4.77대 1 ▲일반전기 9급 5.31대 1 ▲일반화공 9급 6.09대 1 ▲일반농업 9급 9.15대 1 ▲축산 9급 10.18대 1 ▲산림자원 9급 6.27대 1 ▲조경 9급 7.24대 1 ▲일반수산 9급 11.3대 1 ▲보건 9급 12.79대 1 ▲일반환경 9급 7.96대 1 ▲도시계획 9급 6대 1 ▲일반토목 9급 2.4대 1 ▲건축 9급 3.01대 1 ▲지적 9급 6.27대 1 ▲디자인 9급 15대 1 ▲통신기술 9급 6.44대 1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기도는 이들 지원자 44,484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5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합격자를 7월 22일 결정한다. 이어 면접시험(8월 1~14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8월 19일 확정·발표하게 된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