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채용인원의 77.7%가 교육행정직
원서접수 4월 15~19일, 필기시험 6월 15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2019년 지방공무원 채용일정이 4월 1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올해 교육청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따라서 올해 교육청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해당 교육청의 시험 공고문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원서접수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일반 공무원시험과 달리 거주지 제한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시험은 서울특별시나 인천광역시,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수험생들만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모든 시·도가 6월 15일 한날 실시하게 된다.
또 17개 시·도 교육청의 2019년 선발예정인원은 총 3,740명이며, 이 중 교육행정 9급은 2,907명으로 전체 선발예정인원의 77.7%에 해당한다. 교육행정 9급의 모집 분야별 선발인원은 일반 2,659명, 장애인 181명, 저소득층 67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40명(경기남부 540명, 경기북부 20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이어 서울 263명, 강원 210명 순이다.
올해 각 시·도 교육청의 교육행정 9급 채용인원(괄호는 전체 선발인원)은 ▲서울 263명(320명) ▲부산 165명(186명) ▲대구 139명(155명) ▲인천 105명(115명) ▲광주 128명(133명) ▲대전 40명(41명) ▲울산 45명(58명) ▲세종 48명(49명) ▲경기 740명(895명) ▲강원 210명(275명) ▲충북 130명(235명) ▲충남 201명(247명) ▲전북 157명(197명) ▲전남 191명(298명) ▲경북 158명(229명) ▲경남 105명(210명) ▲제주 82명(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교육청시험의 경우 전체 3,354명 선발에 46,059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13.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2,288명을 선발했던 교육행정 9급 공채 시험에는 36,049명이 지원하여 평균 15.75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2019년 각 시 ·도 교육청시험부터는 문제출제 기관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사혁신처로 변경된다. 문제출제 기관이 인사혁신처로 변경됨에 따라 시험문제가 공개되는 과목 수가 15과목에서 23과목으로 대폭 증가해 수험생들의 알 권리가 더욱 충족되고 예산 절감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청시험 출제기관이 올해부터 인사혁신처로 이관되면서 그동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문제출제 유형과는 조금 다른 만큼 수험생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어의 경우 기존 교육행정직에서는 한자의 출제가 없었지만, 올해부터는 한자가 출제된다.
인사혁신처 문제 출제과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년부터 위탁출제를 맡게 되는 교육청시험, 특히 9급 공채의 경우 지방직 9급과 과목이 겹치게 되면 같은 문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국어 과목 한자는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올해 교육행정 9급 공채의 경우 지방직 9급과 같은 문제로 시험일 시행되는 만큼 기존 지방직 9급 기출문제 분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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