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1차 발표 ‘임박’, PSAT 합격선과 헌법 탈락자는?

이선용 / 2019-04-04 14:20:00

180531-2-1.jpg
 
올해도 1차 합격자 발표 하루 전날인 47일 일요일 오후 6시에 합격자 명단 공개

 

2019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PSAT, 헌법) 합격자 발표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48일 월요일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인사혁신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통상적으로 하루 전인 오후 6시경에 합격자를 발표해왔다.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올해의 경우 예년과 달리 1차 합격자 발표일이 월요일이고, 하루 전날은 일요일이다. 관례대로라면 일요일 오후 6시경에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와 관련하여 인사혁신처 공개채용과 한 관계자는 합격자 발표일은 48일로 예정돼 있지만, 통상적인 수준에서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즉 올해 역시 합격자 발표 하루 전날 오후 6시에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올해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47일 오후 6시경에 합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응시생들은 PSAT 합격선과 헌법 탈락률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은 헌법의 난도가 높아 이른바 헌탈자가 무더기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9일 시행된 5급 공채 및 외교관 선발 1차 헌법은 조문과 부속법령 문제가 대거 출제되면서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임재경 박사는 올해 5급 공채 헌법은 부속법률에서의 출제 비중이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난도도 높아 헌법 조문 중심으로 편하게 공부한 수험생들의 경우 헌탈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성민 변호사 역시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의 경우 헌법 과락률도 작년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헌법 조문 및 부속법령이 포함된 문제가 25문제 중 18문제에 해당하는데, 이와 같은 출제 경향이 문제 전체의 난도를 높이는 데 일조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5급 공채 1차 헌법의 경우 60점 패스제로 운영되고 있어 PSAT보다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다는 인식이 많고, 이로 인하여 공부를 소홀히 한 수험생들의 헌법 탈락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최종 383명 선발 예정에 2,661명이 합격하여 약 7배수가 합격했다. 특히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선은 평균 79.85점으로 2017(83.54)에 비해 3.69점 낮았다. 지난해의 경우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의 난도가 상승하면서 합격선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역시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의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우세한 만큼 합격선이 지난해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5급 공채 행정직군의 1PSAT 합격선은 일반행정 77.50인사조직 66.66법무행정 74.16재경 77.50국제통상 71.66교육행정 77.50사회복지 71.66교정 73.33검찰 75.00출입국관리 70.00점 등으로 집계됐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선용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