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선 77.5점, 전년대비 3.34점↑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9년도 제56회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공단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1차 시험 대상자 3,232명 중 2,908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여 614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21.11%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3,271명 중 662명이 합격해 20.24%의 합격률을 보인 바 있다. 또 올해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선은 77.5점으로 지난해 74.16점보다 3.34점 올랐다. 최고득점자의 점수는 97.5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 자연과학개론 과락률 크게 낮아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변리사 1차 시험도 평이했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이 실제 과락률 하락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과학개론 과락률은 17.71%로 지난해 24.75%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또 산업재산권법 과락률도 17.02%로 지난해(22.96%) 보다 5.94%p 하락했다. 다만 민법개론 과락률은 20.71%로 전년대비 3.26%p 상승했지만 평균점수는 지난해보다 올랐다.
과목별 평균점수를 보면 △산업재산권법 62.46점(2018년 59.80점) △민법개론 63.33점(2018년 62.90점) △자연과학개론 52.31점(2018년 47.95점)으로 확인됐다.
■ 여성 합격자 비율 전년대비 하락
이번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는 147명으로 23.94%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합격자 662명 중 여성은 206명으로 31.11%를 차지하였다. 이밖에 연령별 현황을 보면 20~29세 462명, 30~39세 129명, 40~49세 20명, 50세 이상 3명순이었고, 19세 이하의 합격자는 없었다.
향후 시험 일정은 2차 시험 원서접수를 4월 8~17일까지 진행한 뒤 2차 시험을 7월 27~28일 양일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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