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법고시 1차 시험을 위한 수험생들의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전에서 본인의 실력을 실수 없이 발휘하는 일만 남았다. 2019년 제35회 입법고시 1차 시험이 오는 3월 16일 시행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마지막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국회사무처는 올해 입법고시 1차 시험장소를 공고하였다.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1차 시험은 서울 목동중학교를 포함 총 4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각 모집 분야별 시험장소는 ▲일반행정 – 목동중학교, 서울여자고등학교 ▲법제 – 구로고등학교 ▲재경 – 성남고등학교 ▲사서 - 구로고등학교로 결정됐다.
올해 입법고시 1차 시험과 관련하여 국회사무처는 “응시자는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를 확인하고 시험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관리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며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으며, 본인의 응시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소지하여야 한다”고 전하였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가 130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응시생들은 과도한 수분 섭취 등에 주의해야 한다.
국회사무처는 “2017년 1차 시험부터 헌법 과목이 추가됨에 따라 1교시 시험시간이 130분으로(헌법 시험시간 25분, 답안지 수거 및 언어논리 영역 문제지 및 답안지 배부 15분) 늘어나게 됐다”며 “1교시의 경우 총 130분 동안 시험을 치러야 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화장실 이용으로 인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종 16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시험에는 3,496명이 지원하여 평균 2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입법고시 1차 시험의 경우 5급 공채 1차보다 일주일 뒤에 치러지면서, 출원 인원이 지난해(15명 선발, 4,131명 지원)보다 635명 감소하였다.
각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6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에는 2,053명이 접수하여 3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법제직은 188대 1(3명 선발, 564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6명을 채용할 예정인 재경직에는 835명이 출원하여 13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시험이 3월 16일 시행된 후에는 합격자를 4월 12일 발표한다. 이어 2차 시험(논문형 필기시험 )은 5월 20~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합격자는 7월 19일 결정된다. 마지막 3차 면접시험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8월 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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