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대비 채용예정인원이 두 배 증원된, 2019년 기상직 9급 원서접수가 지난달 23일 종료된 가운데, 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월 28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는 349명으로 채용예정인원 대비 1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한 경쟁률로, 2018년 기상직 9급의 경우 10명 선발에 404명이 지원하여 4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별 경쟁률을 보면 전국단위 일반모집에는 298명이 지원하여 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장애인 4대 1(채용예정인원 1명/지원자 4명) ▲저소득 8대 1(채용예정인원 1명/지원자 8명)이었다. 지역구분에서는 강원도가 8대 1(채용예정인원 3명/지원자 24명)을 제주도가 7.5대 1(채용예정인원 2명/지원자 15명)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등 5개 과목으로 각 과목당 20문제씩 치른다. 전공과목인 기상학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의 난도가 높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어를 제외하면, 기상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공과목에서 고득점을 획득해야 한다.
향후 시험일정은 필기시험을 4월 6일 실시한 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5월 7일 발표한다. 면접시험은 5월 27~31일까지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6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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