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지방공무원 3만3천여 명 채용, 전년대비 28.7% 증가

이선용 / 2019-02-26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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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경쟁 26,805·경력경쟁 6,255명 채용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선발인원 늘어

 

2019년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이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33,060(공채 26,805, 경채 6,255)의 지방공무원을 신규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 25,692명보다 28.7%(7,368) 증원된 규모다.

 

선발인원 증원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 중심의 신규 인력 수요, 베이비붐 세대 퇴직 및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따른 육아휴직 등의 증가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충원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직종별로는 일반직 25,725, 특정직 5,621, 임기제 1,681, 별정직 17, 전문경력관 16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직의 경우 7814, 8·924,298, 연구·지도직 613명을 각각 채용한다. 또 특정직은 소방직 5,604, 교육직 8, 자치경찰 9명을 모집한다.

 

·도별로는 경기도가 6,391명으로 가장 많았던 반면 세종시는 220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다.

각 시·도별 선발인원은 서울 4,366부산 1,160대구 920인천 2,184광주 926대전 572울산 448세종 220경기 6,391강원 1,671충북 1,476충남 2,027전북 1,686전남 2,399경북 3,167경남 2,782제주 665명 등이다.

 

직렬별로는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 및 부족한 현장인력 충원을 위해 소방직 5,604,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아동·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으로 사회복지직 2,440, 방문간호, 치매안심센터 등을 위한 보건 및 간호직 1,933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더욱이 올해는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 보호 대상자에 대한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3.4%)보다 높은 1,194(4.8%),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957(3.9%)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를 포함한 17개 시·도의 7·9급 공채 필기시험 일정을 통합하여 시험관리를 효율화하고 응시원서 접수시간을 원서접수 기간 중 9~21시에서 24시간 가능하도록 하여 응시자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2019년 지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9615, 71012일에 각각 실시 되며, ·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및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에 대해 행정안전부 김현기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올해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생활 중심의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여 국민들이 체감하는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지역의 유능한 인재가 공직에 진출하는 기회를 확대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지방공무원 선발인원은 201517,561201620,186201720,003201825,692201933,06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지난 2015년보다 약 2배수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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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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