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각 부처 주관 경력경쟁채용시험 선발인원이 14일 발표된 결과 전년대비 약 1천여 명 가량이 증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경력경쟁채용시험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발인원이 2,545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채용인원이 증원됐다.
올해 경력경쟁채용시험 선발인원 37개 중앙행정기관 3,542명으로, 지난해(2,521명)보다 1,021명이 늘었다. 주요 임용예정기관별 선발인원은 ▲경찰청 296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2,545명(2,536명) ▲관세청 53명 ▲교육부 12명 ▲국세청 48명 ▲국토교통부 17명 ▲농림축산식품부 10명 ▲농촌진흥청 12명 ▲대검찰청 8명 ▲문화재청 14명 ▲문화체육관광부 20명 ▲법무부 61명 ▲보건복지부 51명 ▲산림청 22명 ▲식품의약품안전처 30명 ▲외교부 23명 ▲통일부 8명 ▲해양경찰청 44명 ▲해양수산부 149명 ▲환경부 69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공직 준비생의 응시편의를 돕고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지난 2015년부터 인사혁신처가 각 부처 경채 수요를 파악하여 연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는 채용계획을 일괄 공고하는 공채와 달리, 각 부처에서 주관하는 경채시험은 개별적으로 공고가 이뤄져 공직을 희망하는 민간인재들이 채용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국가공무원 경채시험은 공채시험과 달리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다.
선발은 공개전형으로 진행되며, 채용직위와 분야별로 응시자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혹은 필기와 실기시험 병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경채 수요는 부처 인사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경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직 지망생들은 ‘임용예정기관 홈페이지’나 ‘나라일터’ 등을 수시로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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