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퍼스트(First) 펭귄상’을 제정하였다. 퍼스트펭귄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제일 먼저 용기 내 행동함으로서 다른 이들에게 도전정신을 전파하는 선도자를 가리키는 말로, 민간 기업에서는 조직의 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양향자 원장 취임 후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도전을 꺼리는 공직문화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번에 시상한 「국가인재원 퍼스트펭귄상」은 우리나라 공무원의 요람인 국가인재원에서부터 도전하는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 분야에서 지난해 1년간 변화를 위해 도전한 8개 팀이 추천되었으며, 선정위원회에서는 스마트교육기획팀을 1회 시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스마트교육기획팀은 충북혁신도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 대상 콘텐츠인 나라배움터 교육콘텐츠를 국민에게 개방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국정철학, 4차 산업혁명, 인문학 등 113개 과정을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여 국가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양향자 원장은 “퍼스트펭귄상 신설 또한 하나의 새로운 변화이고 도전”이라며 “아직은 처음이라 실패를 드러내고 공유하는 것이 낯설지만,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도전자체를 인정하고, 실수도 자산으로 삼는 등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스트펭귄 시상팀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이달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IT제품박람회인 CES(International Comsumer Electronics Show)참가 티켓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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