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목 개편 움직임...소방은 ‘아직’

김민주 / 2018-12-11 13:33:00

공무원수험신문 웹용(287)_2.jpg
 
소방청 관계자 시험 과목과 관련해 아직 내부적인 논의 없어

 

현재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과목은 총 5과목으로 국어영어한국사 필수 3과목과 소방학개론행정법총론소방관계법규사회과학수학 중 2과목을 택하는 선택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3년 개편을 공무원 시험에 통해 고교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 등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되면서 지금과 같은 시험 과목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개편된 지 약 5년이 흐른 지금 고교과목을 없애고 각 직렬에 부합하는 전문과목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경찰공무원 업무의 특성상 법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은 지난달 30일 현재 논의 중인 시험별 과목 변경 가안을 공개했다. 경찰청이 발표한 가안에 따르면 경찰 시험에 헌법을 추가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검정제로 시행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방 수험생 사이에서도 소방 과목도 개편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며 의견이 분분하다. 소방 수험생 김교원 씨(가명)경찰은 과목 개편과 관련해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소방 과목도 혹시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수험생으로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결과, 아직 소방청에서는 소방 과목 개편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논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27일 소방청 관계자는 경찰의 경우 헌법 도입, 영어한국사 검정제 시행 등의 개편가안이 발표된 것은 알고 있지만 소방에서는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논의는 없다현행대로 시험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주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