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채 지원자 5만3천361명 기준 최종합격률 4.6% 기록
올해 제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가 지난 23일 발표된 가운데, 공채와 101단 등 전체 2,495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각 지방경찰청은 이번 2차 경찰공무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입교 일정 등을 안내했다.
모집별로는 일반남자 1,900명, 일반여자 475명, 101단 120명 등 2,495명으로 전체 지원자(53,361명)의 4.6%에 불과한 인원이다.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이 바늘구멍 통과라는 극악의 치열함을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각 지방청별 최종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747명(일반男 535명, 일반女 92명, 101경비단 120명) ▲부산 74명(일반男 54명, 일반女 20명) ▲대구 74명(일반男 60명, 일반女 14명) ▲인천 153명(일반男 124명, 일반女 29명) ▲광주 34명(일반男 28명, 일반女 6명) ▲대전 43명(일반男 37명, 일반女 6명) ▲울산 10명(일반男 8명, 일반女 2명) ▲경기남부 541명(일반男 483명, 일반女 58명) ▲경기북부 251명(일반男 193명, 일반女 58명) ▲강원 19명(일반男 12명, 일반女 7명) ▲충북 34명(일반男 21명, 일반女 13명) ▲충남 149명(일반男 101명, 일반女 48명) ▲전북 22명(일반男 12명, 일반女 10명) ▲전남 24명(일반男 13명, 일반女 11명) ▲경북 126명(일반男 79명, 일반女 47명) ▲경남 181명(일반男 130명, 일반女 51명) ▲제주 13명(일반男 10명, 일반女 3명)이다.
시험 준비를 시작한 지 1년만에 합격한 박민수(가명) 씨는 “지난해 겨울부터 시험을 준비해서 거의 1년 만에 합격했다”며 “올해는 운이 따라 준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말했다. 또 경기남부청 최종합격자 명단에 오른 김기영(가명) 씨는 “2년 준비한 끝에 합격하게 됐는데, 그동안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경찰 시험에 도전한 첫 날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들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입교는 12월 29일 충북 수안보면의 중앙경찰학교에서 실시하며, 입교생들은 준비사항 및 구비서류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101경비단의 경우 내년 1월 29일 입교가 실시된다. 입교등록 포기 기간은 11월 27일 저녁 6시까지이며, 이에 따른 추가합격자는 11월 28일 개별 연락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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