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 및 외교관 2차 같은 기간인 6월 22일~27일 진행
원서접수 2월 10~12일, 2019년부터 24시간 접수 가능
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일정이 마침내 공개됐다. 인사혁신처는 21일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선발 시험 일정’을 사전 공고하고, 필기시험을 3월 9일(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선발 1차), 4월 6일(9급 공채), 8월 17일(7급 공채)에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9년도 시험일정은 시험기간 단축과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시험일정의 경우 올해와 같이 원서접수부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의 선발 소요기간이 2017년에 비하여 평균 두 달 이상 단축됐다”며 “또 각 시험별 일정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 등에 대한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우선 고려하여, 합숙출제 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 및 시험장 확보여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사전 공개된 내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시험일정(1, 2차 기준)의 경우 올해와 비교하여 하루 밖에 앞당겨지지 않았다.
5급 공채 행정직군 시험일정(2018년 일정)은 1차 시험 3월 9일(3월 10일), 2차 시험 6월 22~27일(6월 23~28일), 3차 면접시험 9월 21~24일(9월 18~20일)이다.
기술직군 1차 시험은 행정직군과 동일하며, 2차 시험 7월 2~6일, 3차 면접시험 9월 21~24일에 각각 진행된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1차와 2차 시험 모두 5급 공채 행정직군과 동일한 날에 진행되며, 3차 면접시험만 20여일 전인 8월 31일에 실시된다. 내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시험 역시 응시생의 시험 준비기간 부족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급 공채와 동일한 일정으로 치러진다.

더욱이 내년도 5급 공채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2차 시험은 6월 22일 토요일에 시험이 시작된다. 이로 인해 6월 23일(일)은 자연스레 휴식일로 지정됐다.
5급 공채 원서접수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이다. 또 최종합격자는 5급 공채 행정직과 기술직군 모두 10월 2일이며,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9월 11일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수험생의 원서접수 시간이 24시간으로 확대되어 원서접수 기간 중에는 언제라도 시험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판석 처장은 “수험생들이 선발기간 중 오랫동안 불확실한 상태에서 겪게 되는 부담과 고통,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사회적 낭비 또한 경감하기 위해 공무원 선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발표된 시험일정에 따라 내년에도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 발표일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2019년 1월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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