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선발인원 역대 ‘최다’, 행정 137명, 기술 43명 합격
여성 합격자 128명으로 71% 차지, 전년대비 8%p 증가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정부가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를 공직에 진입시키고자 도입한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이 올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2018년도 지역인재 9급 최종합격자는 행정직군 137명, 기술직군 43명 등 전체 180명으로 인사혁신처는 11월 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직류별로는 ▲일반행정 107명 ▲세무 25명 ▲관세 5명 ▲일반기계 4명 ▲전기 5명 ▲화공 7명 ▲일반농업 5명 ▲일반토목 3명 ▲방재안전 2명 ▲전송기술 7명 ▲산림자원 3명 ▲전산개발 5명 ▲선박항해 2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18.4세로 지난해(18.7세)와 비슷했고, 성별분포는 여성이 128명(71%)으로 남성(52명, 29%)을 크게 앞질렀다. 또 여성 비율은 지난해보다 8%p 상승했으며 남성의 경우 지난해 37%에서 올해 29%로 더욱 낮아졌다.
또 올해 시험에서는 고교출신 합격자가 126명으로 전체 94%를 차지하여 전문대학 출신(11명, 6%)을 크게 앞질렀다.
한편, 올해 시험은 직업계고교‧전문대 학교장 추천자 1,154명 중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였으며 평균 경쟁률 6.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합격자는 이달 중 인사혁신처에 수습직원으로 등록 후 내년 상반기부터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며, 수습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급 국가직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인사혁신처 정만석 차장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제도는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을 갖춘 우수 지역인재의 공직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채용을 확대함과 아울러 이들이 공직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지역인재 9급 선발인원은 2012년 시행 이래 최다인원이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2012년 104명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2016년 159명 △2017년 170명 △2018년 180명으로 매년 선발인원이 증원되고 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