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함정에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할 문제도 일부(문3의 거버넌스) 있었고, 신경향 문제도 일부(문18의 자연실험) 있었으며, 행정학의 범주를 벗어난 문제도 일부(문19의 공론조사) 있었습니다. 그러나 행정학의 특성을 감안할 때 크게 무리한 출제는 아니었다고 보여지며 행정학을 전반적으로 이해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도별로는 A/B급에서 12문항(60%), C/D급에서 8문항(40%)가 출제되었고, 기출문제가 11문항(55%), 신경향문제가 9문항(45%) 출제되어 단편적인 기출위주나 A/B급 위주 입문수준의 학습만으로는 고득점에 한계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출제였습니다.
이제 금년도 시험이 모두 끝났습니다. 금년에 좋은 결과를 맞게 된 수험생들께는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그렇지 못한 수험생들께는 진심어린 위로를 드립니다. 한 해를 겸허히 돌아보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내년도에는 반드시 꿈을 이루시길 간곡히 기도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