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규 강사 “빈출 범위에서 벗어나는 지엽적인 문제 고민하고 대비해야 고득점 가능”
2018년 지방직 7급 공채 시험이 50여일도 채 남지 않았다. 지방직 7급 시험은 국가직 7급과 달리 영어가 시험과목에 포함돼 실시된다. 따라서 7과목에 대한 수험계획을 세워 효과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더욱이 지방직 7급은 140문제를 140분 안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시간안배도 충분히 연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출제경향에 맞는 마무리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오는 10월 13일 실시될 예정인 지방직 7급 시험을 앞두고 지난해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행정학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해 지방직 7급 행정학은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이 수험가의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다만 고득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학습이 반드시 필요했다.
김중규 강사는 “작년 지방직 7급 행정학은 대체로 쉬워보였지만 결코 그렇지만은 않은 출제였다”며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있어 이에 대한 득점 여하가 고득점을 할 수 이느냐 마느냐를 결정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까다로운 문제로는 ▲지방자치 문제의 경우 지방세의 세목 중 시·군세 암기법(자동차 안에서 담배피우는 주민들의 재산을 소득 잡는 시군) ▲리엔지니어링문제의 경우 급진적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 ▲주민소환의 요건이 엄격하게 법정화되어 있지 않고, 지방에 대한 재정·인사는 모두 행정안전부 소관이라는 점 ▲역대정부 행정개혁을 묻는 문제의 경우 노무현 정부는 소방방재청 신설 외에는 어떠한 조직개편을 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중규 강사는 최근 공무원시험 행정학이 상당히 광범위하고 깊이 있게 출제되고 있는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김중규 강사는 “지방직 7급을 앞둔 수험생 중 행정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이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다면 남은 기간 지금이라도 빠르게 기본이론을 새롭게 다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최근 행정학은 변별력을 갖추기 위하여 난이도를 대체로 중상정도로 높게 유지하고 있는데 난이도 조절의 방법으로 종합형문제, 숫자문제, 응용문제, 법령문제를 포함하여 여태까지 출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출제될 수도 있는 경계문제까지 두루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빈출범위를 약간 벗어나면서 약간 지엽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 경계문제가 고득점을 획득하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민이나 대비를 전혀 하지 않으면 고득점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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