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2018년도 제3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을 통해 전체 247명을 선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구조‧안전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현장부서의 인력을 신속히 보강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분야는 경위 12명(항공조종), 순경 235명이 순경 각 분야별 채용 인원을 살펴보면 ▲함정요원 70명 ▲베트남어 2명 ▲과학수사-포렌식 3명, 화재 5명, 충돌 5명 ▲특임-구조 80명, 구급남자 15명, 구급여자 2명 ▲항공정비-고정 10명, 회전 5명 ▲항공전탐 8명 ▲항공관제 4명 ▲정보통신-전산 10명, 통신 10명 ▲홍보-정책 4명, 디지털 2명이다.
함정요원의 경우 최초 임용된 지방청에서 최소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하며, 각 지방청별 선발 인원은 중부청 20명, 서해청 20명, 남해청 5명, 동해청 17명, 제주청 8명이다. 특임 구조 분야의 경우, 지난 2차 채용에서 85명을 선발한데 이어 80명을 추가 모집한다. 각종 해양사고 발생시 해‧공 입체적 구조를 위한 항공대 인력 39명도 충원키로 했다.
또 자료수집 및 과학적 수사 분석을 위해 각 분야별 과학수사요원(해양디지털포렌식 3명, 선박화재감식 5명, 선박충돌감식 5명)을 비롯해 베트남어 능통자, 홍보전문가 등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채용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해양경찰 채용 사이트(htp://gosi.go.kr)를 통해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공고문을 통해 각 자격요건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필기시험은 8월 11일 실시하며, 적성‧체력검사 10월 16~19일, 서류전형 10월 30일~11월 2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마지막 시험인 면접시험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 최종합격자는 11월 21일 확정‧발표된다.
한편, 함정요원 분야 시험과목이 개편되면서 해양경찰학개론이 신규 도입됐다. 또한 체력평가 종목에서도 개편이 이뤄졌는데, 기존 5종목에서 4종목으로 50미터 수영종목이 신설됐다. 특임 구조 분야 면접시험 가산 자격증 입력시 수상구조사 자격증 소지자는 잠수기능사 자격증 가산점이 인정되며, 잠수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는 수상구조사 자격증 가산점이 인정된다. 특수부대 등 2년 이상 근무 경력자에게는 수상구조사 및 잠수기능사 자격증 가산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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