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검거 기여…‘서울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감사장 받아

김민주 / 2018-07-03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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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서울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2명이 구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시는 구로구에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선(55), 이수자(59) 씨는 26일 곽병우 구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명선 씨는 지난 3월부터 매일 밤만 되면 구로역 3번 출구 인근 현금인출기에 나타나는 남성을 수상하게 여겨 남성의 신원이라도 조회해봐야 할 것 같아 신구로지구대에 신고한 결과, 지명수배자인 것으로 확인돼 현장에서 경찰이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이 남성은 지명 수배 공소시효 만료를 57일 남겨두고 있던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수자 씨는 지난 525일 구로구의 한 백화점에서 군복을 입고 여성들을 향해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을 신속하게 신고하였다. 이 씨에 따르면, 이날 귀가지원을 하고 지역 순찰을 돌던 중 이 남성이 구로역 인근 육교 아래 어두운 곳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최고 발견하고 신고하려던 때, 이 남성이 백화점으로 들어가 뒤를 쫓고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곽병우 구로경찰서장은 두 분의 활약으로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을 신속히 해결하게 돼 감사장을 드리게 됐다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의 빠른 대응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는 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종합대책의 하나로, 늦은 시간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20136월부터 시작됐다. 현재 25개 자치구에 총 45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후 10~새벽 1시까지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을 집 앞까지 바래다 주는 귀가지원 서비스와 지역의 어두운 골목골목을 순찰하는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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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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